탁구 조승민, 생애 첫 남자단식 세계 30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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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민(삼성생명)이 생애 처음으로 탁구 남자단식 세계 3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랭킹에 따르면 조승민은 38위에서 30위로 뛰어올랐다.
조승민이 30위권으로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부에서는 신유빈의 여자단식 세계랭킹이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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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8위에서 9위로…혼합복식 3위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조승민(삼성생명)이 생애 처음으로 탁구 남자단식 세계 3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랭킹에 따르면 조승민은 38위에서 30위로 뛰어올랐다. 조승민이 30위권으로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승민보다 순위가 높은 한국 선수는 장우진(8위)과 임종훈(17위), 이상수(27위)뿐이다.
조승민의 이번 순위 상승은 지난 13일 끝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 대회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승민은 이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조승민은 4강에서 마츠시마 소라(일본)에게 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WTT는 조승민을 높이 평가했다. WTT는 누리집에서 “올해 25세인 조승민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자신의 최고 성적 8개 중 6개가 올해 작성됐다”며 “조승민은 컨텐더급 대회를 넘어 스타 컨텐더급 대회 출전을 노리고 있다. 당분간 조승민이 순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여자부에서는 신유빈의 여자단식 세계랭킹이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일본 선수 하야타 히나가 이번 컨텐더 리우 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유빈을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남녀 복식 세계 1위는 여전히 한국이 지키고 있다. 남자는 장우진-임종훈 조, 여자는 신유빈-전지희 조가 세계 1위다.
혼합복식에서는 컨텐더 리우 대회에서 우승한 임종훈-신유빈 조가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지난 13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WTT 유스 컨텐더 홍콩 2023에서 길민석(한국거래소)이 U-19(19세 이하)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U-17 단식에서 2번 우승했던 길민석은 U-19 단식 첫 우승을 달성했다. 길민석은 단식 외에도 박가현(대한항공)과 짝을 이뤄 출전한 U-19 혼합복식에서도 4강에 올랐다.
앞서 충남 청양에서 열렸던 WTT 유스 컨텐더 대회에서는 U-19 남자단식 우승(김가온), U-15 남자단식 우승(권혁), U-11 남자단식 우승(이주찬) 등의 성과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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