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국 도착‥오늘 밤 한미일 정상회의
[뉴스외전]
◀ 앵커 ▶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의 역사에 새로운 기준이 될 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조희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박 4일, 오직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한 짧은 일정.
부친상 이후 곧바로 출발한 윤석열 대통령이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미국으로 초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숙소에 미리 애도 메시지를 담은 카드와 조화를 보내 위로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현지시각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립니다.
한·미·일 세 나라 협력의 공동 목표와 방법, 비전 등 회의 결과를 담은 문건들도 이미 완성됐습니다.
3국 협력의 지침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
공동의 비전과 이행방안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어제)] "북한 위협에 초점을 둔 한반도 역내 공조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범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
대통령실은 한미일 협력이 안보동맹인 나토 수준으로 진전되는 건 아니라 밝혔지만, 3국 군사훈련 정례화 등으로 안보협력을 심화시키고 협력 분야도 경제·첨단기술·인적교류 등으로 넓힐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 한미 회담, 한일 회담 모두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립니다.
외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에 초대받은 건 8년 만인데,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일 회담에 얼마나 가치를 부여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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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15722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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