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선택한 스마일게이트...“게임 개발에 적용”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지난 17일 경기 판교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 활용 협력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스마일게이트 AI센터 한우진 센터장과 한대웅 실장,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상무, 배주환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일게이트 AI센터의 다양한 서비스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규모 언어모델(LLM)로, 양질인 대량의 한국어를 학습해 사용자의 질문에 가장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개선 및 게임 리소스 제작 효율화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게임 내 NPC(Non Player Character, 유저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게임 캐릭터)와 메타휴먼 고도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하이퍼클로버X는 게임업계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충족하는 생성형 AI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외 최고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와 협력 사업을 통해 게임업계의 AI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 센터장은 “세계적인 AI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해 스마일게이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마일게이트 AI 센터가 추구하는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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