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 선진기술 공동개발 나선다

대우건설-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 선진기술 공동개발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왼쪽)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오른쪽). [대우건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대우건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선진 원자력 연구개발 공동 참여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 용량 30만㎾급)와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 핵연료 저장·처분 기술 등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 인력 교류, 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연구 협력 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하며, 대우건설은 설계·연구 인력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6월 한전KPS와 원자력 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지난달에는 SK에코플랜트와 MOU를 각각 체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MOU를 통해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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