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공작' 김관진 전 장관, 파기환송심 징역 2년 실형

정지용 2023. 8. 18.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병력을 댓글공작에 동원하고 관련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 전후 이명박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는 글·댓글 9000여건을 인터넷에 게시하도록 국군사이버사령부를 지휘한 혐의(정치관여)로 2018년 3월 기소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관진 전 국방장관 사진 : 연합뉴스 

군 병력을 댓글공작에 동원하고 관련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우진·마용주·한창훈)는 군형법상 정치 관여와 형법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 전후 이명박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는 글·댓글 9000여건을 인터넷에 게시하도록 국군사이버사령부를 지휘한 혐의(정치관여)로 2018년 3월 기소됐습니다.

국방부는 2013년 10월 정치관여 의혹이 제기되자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직권 남용을 통해 대선개입 수사를 무마한 혐의와 심리전단장 구속영장 신청계획을 반려한 혐의,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대부분의 혐의에 모두 유죄를 인정해 김 전 장관에게 2019년 2월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에서 중간수사발표 관여 혐의를 무죄로 뒤집고 이듬해 10월 징역 2년 4개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상고심에서 구속영장 신청계획 반려 혐의가 무죄 취지로 뒤집힌 탓에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심리를 받았습니다.

#댓글공작#여론조작#김관진#징역형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