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필리핀서 니켈 생산 추진

박한나 2023. 8. 18.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업체인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와 합작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고, 포스코퓨처엠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공동개발 중인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준형(왼쪽부터)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마이클 첸 MC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필리핀 니켈 합작사업의 MOA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업체인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와 합작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고, 포스코퓨처엠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공동개발 중인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이 해외에서 배터리소재 원료 직접 생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니켈 생산량 2위 국가인 필리핀에 생산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양극재 원료 공급망 확보와 함께 사업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필리핀에서 생산한 니켈 혼합물로 국내에서 양극재를 제조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규정한 '적격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북미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작 공장은 필리핀 팔라완 지역에 광산을 보유한 MC그룹에서 니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MC그룹은 현지 광산에 대한 추가 지분 투자와 인수로 2026년까지 약 2억톤의 니켈 광석을 확보하고, 포스코퓨처엠과의 원료 분야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