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필리핀서 니켈 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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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업체인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와 합작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고, 포스코퓨처엠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공동개발 중인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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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업체인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와 합작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고, 포스코퓨처엠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공동개발 중인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이 해외에서 배터리소재 원료 직접 생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니켈 생산량 2위 국가인 필리핀에 생산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양극재 원료 공급망 확보와 함께 사업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필리핀에서 생산한 니켈 혼합물로 국내에서 양극재를 제조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규정한 '적격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북미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작 공장은 필리핀 팔라완 지역에 광산을 보유한 MC그룹에서 니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MC그룹은 현지 광산에 대한 추가 지분 투자와 인수로 2026년까지 약 2억톤의 니켈 광석을 확보하고, 포스코퓨처엠과의 원료 분야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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