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항저우 AG 조직위 "북한 대표팀 참가 확정"…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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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18일 '북한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여부'에 대한 뉴스1의 서면 질의에 "북한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확정됐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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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오는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18일 '북한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여부'에 대한 뉴스1의 서면 질의에 "북한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확정됐다"라고 답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금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45개 국가가 아시안게임 참가 신청을 했다'는 사실만 공표하고 북한의 참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었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북한의 출전 종목에 대한 질의에는 "정확한 프로그램(종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일 것"이라면서 북한이 과거 대회에서 일정한 성적을 거뒀던 종목 위주로 출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가장 큰 규모의 인력이 해외에 파견되는 것이며, 동시에 사실상 첫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이기도 하다.
북한은 19일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파견했으나 ITF 자체가 북한이 창설한 조직으로 태권도를 하는 모든 나라가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내달 23일 개막해 약 2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9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년 연기됐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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