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인터뷰’ 박항서 감독, 1년만 버텨보자 했는데 5년 4개월을 재직한 베트남 국민 영웅

2023. 8. 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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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저녁 7시 방송되는 채널주말 저녁 '뉴스A'(김윤수 앵커 진행) '오픈 인터뷰'에서는 지난 5 4개월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활약한 박항서 감독을 만난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축구교실을 설립해 유소년 선수 육성 중인 박 감독.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부임 전과 후로 나뉜다는 앵커의 말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5 4개월 감독 시절의 소회를 밝힌다.

베트남 국가대표를 이끌며 총 98경기를 치른 박 감독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사상 첫 결승 진출 및 준우승을 거둔 U-23 아시안컵 대회. 박 감독은 당시 추위, 눈보라와 싸웠다라고 회고한다. ’베트남은 외국인 감독의 무덤이라는 앵커의 설명에 “1년만 버티자 마음이었다고 밝힌 박 감독. 하지만 선수들에게 베트남의 관습은 존중하지만 훈련장에서 기술적인 부분만큼은 양보할 수 없는 나의 몫이라고 강조했다고 털어놓는다.

우유와 쇼핑몰 등 다수의 광고 출연과 3개의 훈장을 받은 베트남 국민영웅. 한 항공사는 박 감독 부부에게 평생 무료 항공권을 제공했고, 해당 좌석은 이코노미석이 아닌 비즈니스석이라고 밝힌다.

최근 국가대표팀 감독직 제안이 있었냐는 질문에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박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이 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엔 나는 그만한 능력이 없다라며 손사래를 치기도 한다.

프로 축구 K리그 2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 중인 전 베트남 국가대표 응우옌 반또안 선수의 영상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는 박항서 감독의 축구 이야기는 오는 19(토요일)저녁 7시 뉴스A ‘오픈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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