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인터뷰’ 박항서 감독, 1년만 버텨보자 했는데 5년 4개월을 재직한 베트남 국민 영웅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토) 저녁 7시 방송되는 채널A 주말 저녁 '뉴스A'(김윤수 앵커 진행)의 '오픈 인터뷰'에서는 지난 5년 4개월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활약한 박항서 감독을 만난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축구교실을 설립해 유소년 선수 육성 중인 박 감독.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부임 전과 후로 나뉜다는 앵커의 말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5년 4개월 감독 시절의 소회를 밝힌다.
베트남 국가대표를 이끌며 총 98경기를 치른 박 감독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사상 첫 결승 진출 및 준우승을 거둔 U-23 아시안컵 대회. 박 감독은 당시 “추위, 눈보라와 싸웠다”라고 회고한다. ’베트남은 외국인 감독의 무덤‘이라는 앵커의 설명에 “1년만 버티자 마음”이었다고 밝힌 박 감독. 하지만 선수들에게 “베트남의 관습은 존중하지만 훈련장에서 기술적인 부분만큼은 양보할 수 없는 나의 몫“이라고 강조했다고 털어놓는다.
우유와 쇼핑몰 등 다수의 광고 출연과 3개의 훈장을 받은 베트남 국민영웅. 한 항공사는 박 감독 부부에게 평생 무료 항공권을 제공했고, 해당 좌석은 이코노미석이 아닌 비즈니스석이라고 밝힌다.
최근 국가대표팀 감독직 제안이 있었냐는 질문에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박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이 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엔 ”나는 그만한 능력이 없다“라며 손사래를 치기도 한다.
프로 축구 K리그 2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 중인 전 베트남 국가대표 응우옌 반또안 선수의 영상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는 박항서 감독의 축구 이야기는 오는 19일(토요일)저녁 7시 뉴스A ‘오픈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