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미술작품 기증 김병종 화백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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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한국화가인 김병종 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미술작품을 기증받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병원 암센터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병종 화백을 비롯해 이명용 단국대병원장과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명예이사장, 김수복 단국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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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한국화가인 김병종 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미술작품을 기증받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병원 암센터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병종 화백을 비롯해 이명용 단국대병원장과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명예이사장, 김수복 단국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받은 작품은 김 화백의 신앙과 생명에 대한 경외를 담은 '생명의 노래' 연작 중 9점이다. 평소 단국대학교에 애정이 깊었던 김 화백이 단국대병원의 '생명존중' 경영철학이 길이 전해지길 기원하며 지난 6월 기부했다.
김 화백은 장충식 단국대 명예이사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통찰과 비전, 철학을 가지고 소홀하기 쉬운 체육이나 문화, 예술에 깊은 안목과 애정으로 학교와 병원을 가꾸신다는 점에서 감동받아 그림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환자분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단국대병원이 질병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분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는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병종 화백은 서울, 파리, 시카고, 브뤼셀, 도쿄, 바젤 등지에서 수십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제 아트페어와 광주 비엔날레, 베이징 비엔날레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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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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