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인근 도로에 지름 1.3m 포트홀…버스 앞바퀴 빠져
김태인 기자 2023. 8. 18. 13:57
제주국제공항 인근 도로에 생긴 '포트홀'에 버스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도로가 파여 생기는 구멍을 뜻합니다.
제주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9시쯤 제주 제주시 용담이동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렌터카 업체가 운영하는 셔틀버스 앞바퀴가 포트홀에 빠졌습니다.
당시 셔틀버스 안에는 렌터카 업체 고객과 운전자 등이 탑승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발견된 구멍은 지름 최대 1.3m, 깊이 1.2m 정도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트홀이 발생한 지점은 지난 16일 임시 개통된 제주공항 지하차도와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주도자치경찰단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당시 도로 일대 교통이 마비됐었다"며 "바로 옆 지하차도 교통 관리를 하던 제주자치경찰단이 긴급 투입돼 차량 정체와 사고 버스 견인 문제 등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곳으로, 공사 측은 포트홀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긴급하게 도로 복구 작업이 이뤄져 포트홀은 사고 발생 2시간 30여 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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