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4.5톤 화물차서 화재…60대 운전자 양손 화상

18일 오전 11시1분쯤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계룡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황간터널 인근을 달리던 4.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영동소방서 제공).2023.08.18./뉴스1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나 운전자가 양손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쯤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계룡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황간터널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4.5톤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화물차 1대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A씨가 자체 진화를 하다 양손에 화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