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감 정책 1위 “영종·인천대교 무료화”

민선 8기 출범 이후 인천시에서 가장 공감되는 정책으로 ‘영종·인천대교의 주민 통행료 무료화’가 꼽혔습니다.

인천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인천 시민 등 1만 79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의 주요 사업 3개를 꼽아달라고 설문한 결과, 19.1%인 5천781명이 ‘영종·인천대교 주민 통행료 무료화’를 뽑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인천발 KTX 2025년 개통’과 ‘GTX-B노선 2030년 개통’이 13.5%인 4천77명으로 많았으며, ‘정당 현수막 정비’가 10.5%인 3천179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인천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10.4%인 3천137명, 난임시술비와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 10.3%인 3천128명, 재외동포청 개청 9.2%인 2천77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에는 인천 시민 7천899명(78.3%)과 다른 지역 주민 2천180명(21.6%)이 참여했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설문에는 특히 30∼40대 젊은 층이 많이 참여했다”며, “행정체제 개편과 국립 세계문자·해양박물관 건립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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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