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거수경례' 중국 국방 반긴 루카셴코 "힘은 항상 존경받아"

김현주 2023. 8. 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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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이 처음으로 벨라루스를 방문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 부장은 이날 수도 민스크를 찾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외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리 부장이 회담장에 들어서는 루카셴코 대통령을 향해 거수경례하고, 루카셴코 대통령이 리 부장과 반갑게 악수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리 부장은 벨라루스 방문 기간 군 지도자들과 만나고 군부대도 직접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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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이 처음으로 벨라루스를 방문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 부장은 이날 수도 민스크를 찾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외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리 부장이 회담장에 들어서는 루카셴코 대통령을 향해 거수경례하고, 루카셴코 대통령이 리 부장과 반갑게 악수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힘은 항상 존경받는다"며 양국군의 협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리 부장은 앞서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한 '제11차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해 중국 군대가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 협력을 대폭 확대하며 강하게 밀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최우방 국가인 벨라루스는 개전 후 러시아에 자국 내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무장 반란에 실패한 러시아 용병기업인 바그너그룹을 품에 안고 폴란드 국경 지역에 용병 배치를 추진하며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리 부장은 벨라루스 방문 기간 군 지도자들과 만나고 군부대도 직접 방문할 예정입니다.

제작: 진혜숙·김현주

영상: 로이터·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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