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 7월 3.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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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하면서 6월(3.3% 상승)보다는 0.2%포인트(P) 둔화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1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신선 식품을 제외한 수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6개월 연속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으며 11개월 연속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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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하면서 6월(3.3% 상승)보다는 0.2%포인트(P) 둔화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1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신선 식품을 제외한 수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6개월 연속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으며 11개월 연속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날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인플레이션 통계를 발표하고 7월 곡물과 조리식품 가격이 각각 8.1%,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여러 식품 회사가 소매 가격을 인상한 데 따른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테이코쿠 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최근 약 3600개의 식품 가격이 지난달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품은 1년 전보다 9.2% 상승했다. 숙박료와 통신 요금도 각각 5.1%, 10.2% 올랐다. 반면 전기요금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가격 통제 조치에 따른 결과로, 전기 요금은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락했다.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 4.2%를 기록하며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자재, 포장, 선적 비용이 증가하면서 소비재 기업이 제품 및 서비스 가격을 올린 영향이다. 여기다 엔화 약세를 보이면서 수입 비용이 늘었고, 일본 제품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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