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북대전농협, 논산 부적농협 도움 받아 예초기 무상수리…‘협동조합간 협동’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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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북대전농협(조합장 심청용)이 17일 충남 논산 부적농협의 도움을 받아 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예초기 무상수리 행사를 열었다.
자체 농기계수리센터를 운영하는 부적농협은 해마다 이런 식으로 대전 지역농협들에서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북대전농협은 지난해 처음으로 부적농협의 지원을 받아 예초기 무상수리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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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 농협간 협동 사례로 ‘귀감’
대전 북대전농협(조합장 심청용)이 17일 충남 논산 부적농협의 도움을 받아 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예초기 무상수리 행사를 열었다. 다음달 추석 벌초를 앞두고 예초기를 미리 수리·정비함으로써 안전사고 등을 막으려는 목적이다.
행사에서는 조합원이 가지고 나온 고장난 예초기 100여대를 말끔히 수리해줬다. 부품값은 따로 받지 않았고, 예초기 안전 사용 교육까지 시행해 호응을 얻었다.
자체 농기계수리센터를 운영하는 부적농협은 해마다 이런 식으로 대전 지역농협들에서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대전은 대도시여서 농기계 수리 수요가 많지 않은 탓에 수리센터를 운영하는 농협이 전혀 없어서다. 북대전농협은 지난해 처음으로 부적농협의 지원을 받아 예초기 무상수리 행사를 열었다.
대전 지역농협이 도움을 받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부적농협 조합원이 생산하는 잡곡 같은 농산물을 하나로마트 등에서 팔아주는데 적극 나선다. 북대전농협도 각종 행사 선물용으로 잡곡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심청용 조합장은 “고장났거나 정비가 필요한 예초기가 많았는데 부적농협 덕분에 모두 손 볼 수 있었다”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부적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팔아주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희갑 조합장은 “우리 농협의 장점을 살려 도시 지역 농협과 조합원을 돕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관계를 돈독하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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