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통령실·대기업 본사 폭파"…여섯번째 협박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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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전국 곳곳에서 주요 공공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發) 협박 메일이 빗발치고 있다.
이번에는 대통령실 관저와 삼성·엘지·네이버 등 국내 대기업이 테러 대상으로 거론돼 경찰이 긴급 수색 중이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삼성·엘지·네이버 본사·김해 출장소, 구미시청·순천시청·양주시청, 도서관, 공항, 여객기 등을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메일에 언급된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폭발물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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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삼성·LG·네이버 본사 등 테러 주장
경찰, 거론된 장소 중심으로 수색 강화…동일범 여부 등 수사중
연일 전국 곳곳에서 주요 공공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發) 협박 메일이 빗발치고 있다. 이번에는 대통령실 관저와 삼성·엘지·네이버 등 국내 대기업이 테러 대상으로 거론돼 경찰이 긴급 수색 중이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삼성·엘지·네이버 본사·김해 출장소, 구미시청·순천시청·양주시청, 도서관, 공항, 여객기 등을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메일에는 "복수의 장소에 손목시계를 개조한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며 "8월 19일 오후 3시 34분부터 8월 20일 오후 2시 7분에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다만 이번 메일에는 이미 다섯 차례 폭파 예고 메일을 보낸 발송자(가라사와 다카히로)와 다른 이름(하세가와 료타)이 적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동일범 여부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고, 모방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메일에 언급된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폭발물을 수색하고 있다.
일본에서 국내로 발송된 협박 메일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 대표 테러 예고를 시작으로 서울시청, 남산타워,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테러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서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지난 14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발송자를 추적하기 위해 일본 경시청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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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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