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게임노트] '타율 0.123' 백업 포수의 강렬한 한 방…파죽지세 다저스, 명품 투수전 끝 11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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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23 백업 포수가 해냈다.
LA 다저스가 명품 투수전 끝에 오스틴 반스의 결승포에 힘입어 11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데이빗 페랄타(좌익수)-윌 스미스(지명타자)-맥스 먼시(3루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유격수)-반스(포수), 선발 투수 랜스 린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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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타율 0.123 백업 포수가 해냈다. LA 다저스가 명품 투수전 끝에 오스틴 반스의 결승포에 힘입어 11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1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74승4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데이빗 페랄타(좌익수)-윌 스미스(지명타자)-맥스 먼시(3루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유격수)-반스(포수), 선발 투수 랜스 린으로 나섰다.
반면 밀워키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윌리엄 콘트레라스(지명타자)-카를로스 산타나(1루수)-살 프리릭(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앤드류 모나스테리오(3루수)-빅터 카라티니(포수)-브라이스 투랑(2루수)-타일론 테일러(우익수), 선발 투수 코빈 번스로 맞섰다.
다저스는 이날 전까지 10연승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었다.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연이어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경기 초반 다저스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1회말 베츠의 좌전 안타와 프리먼의 볼넷이 나와 무사 1,2루가 됐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쳐 득점하지 못했다.
3회말에도 비슷했다. 선두타자 반스가 좌전 안타를 쳐 출루했다. 그러나 베츠-프리먼-페랄타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침묵하며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양 팀은 계속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린을 앞세워 밀워키 타선을 돌려세웠다. 반대로 밀워키는 에이스 번스로 맞불을 놓으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전광판에는 0의 행진이 이어졌고, 0-0 살얼음판 승부는 8회말 균열이 생겼다. 1사 후 반스가 구원 투수 요엘 파이암프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냈다. 타구는 시속 99.3마일(약 159.8㎞)의 속도로 발사각도 24도를 그리며 371피트(약 113m)를 날아갔고,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1-0으로 앞서 갔다.
이후 탄탄한 마운드를 무기로 밀워키 타선을 꽁꽁 묶으며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챙겼다.
반스는 이날 전까지 올해 타율 0.123(122타수 15안타)으로 부진했다. 홈런도 없었고, OPS(출루율+장타율)는.345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 반스는 결승포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가장 강력했다. 철옹성 같은 밀워키 마운드 공략의 선봉장으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선발 등판한 린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1이닝 무실점)-에반 필립스(1이닝 무실점)도 좋은 투구를 선보여 팀 승리를 지켰다.
반면 밀워키의 선발 투수 번스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투구에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은 5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하지 못하며 쓸쓸히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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