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생각 안 하고 있다”…역대 최다 수상자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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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발롱도르에 대한 욕심이 없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건 정말 큰 일이다. 그러나 나는 발롱도르 수상에 중요성을 부여한 적이 없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팀의 타이틀이다. 난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선수 생활 동안 스스로 세운 목표를 달성했고, 이제 다른 목표가 생겼다"라며 발롱도르를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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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는 발롱도르에 대한 욕심이 없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이후 공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메시는 이 기자회견에서 여러 질문들을 받았는데, 그 중 하나가 월드컵 우승과 발롱도르 수상에 관련된 질문이었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앙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에서만 16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한 것은 물론 조국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시는 이번에도 발롱도르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메시는 월드컵 우승에 대해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트로피를 얻었다”라고 답했다. 메시는 커리어 내내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월드컵 우승이 없다는 점을 두고 비판을 받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독일에 0-1 패배를 당했고, 이후 메시는 국가대표팀 은퇴를 고려할 정도로 큰 충격에 빠졌다. 이 모든 아쉬움들을 털어낸 대회가 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은 메시를 발롱도르 후보로 올려놓았다. 메시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대회 내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메시의 나이가 30대 중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활약이었다. 단일 대회 역대 최고의 활약이라는 말을 들으며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안기자 발롱도르 후보로 메시의 이름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메시는 발롱도르 수상 욕심이 없었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건 정말 큰 일이다. 그러나 나는 발롱도르 수상에 중요성을 부여한 적이 없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팀의 타이틀이다. 난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선수 생활 동안 스스로 세운 목표를 달성했고, 이제 다른 목표가 생겼다”라며 발롱도르를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메시의 생각과는 별개로 메시는 이번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최종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지난 1년 동안 메시에 필적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메시 외에도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 선수들 중에서 발롱도르 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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