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1원도 사익 없어”…檢 “배임죄, 사익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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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8월 18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요즘에 계속 강조하고 있는 한 문장이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면 ‘이재명 저는요, 단 한 푼의 사익도 취한 바가 없습니다.’ 아니 이재명 제가 돈이라도 받아 챙기고 했습니까? 그런 것 전혀 없어요. 이 점을 강조하고 있죠.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단 한 푼의 사익을 추구한 바가 없습니다.’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요. 이재명 대표가 어제 검찰에 소환된 것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건이죠.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는 ‘이 대표님, 돈 받았잖아요.’ 이 뇌물죄가 아니라 배임죄입니다, 배임죄. 그러니까 검찰로부터 하여금 이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보시죠. ‘이 대표님. 배임죄 성립 여부는요. 대표님이 돈을 챙겼는지 안 챙겼는지 그런 것과 관계없어요. 성남시가 개발 이익을 확보할 수 있었음에도 청탁을 받은 뒤에 민간업자에게 이익을 몰아주면 배임죄가 성립하는 것입니다.’ 자꾸 사익을 추구한 바 없다, 이렇게 강조하시는데요. 그것 온당치 않아요. 우리 정미경 최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저 일부러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엉뚱하게 대답하는 것 같아요. (일부러요?) 네. 왜 그러냐면 지금 검찰에서 수사하는 것은 뇌물죄가 아니에요. 백현동은 배임죄로 지금 수사하고 있는 거예요. 그것을 이재명 대표가 변호사였는데 그것을 모를 리가 없잖아요? 그럼 배임죄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할 것 아니에요. 배임이다 아니다, 이런 것. 그런데 뇌물죄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검찰은 지금 황당하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이런, 그러니까 사익을 추구했으면 뇌물죄지 그것이 배임죄냐. 그런데 우리는 배임죄로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 지금 엉뚱한 답변하지 마라. 상관없다. 단 돈 1원을 먹든 안 먹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 이 이야기를 검찰에서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원래 저런 방식으로 늘 답변을 해요. (그래요?) 네. 피해 가는 답변. 예를 들어서 지난번에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 ‘김성태를 아느냐?’ 그랬더니 무엇이라고 말을 해요? 자기는 쌍방울 내의 사 입은 것밖에는 기억이 없다. 그리고 그 뒤에 가서 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술 먹을 때. (전화 바꿔준 것.) 누가 전화 바꿔준 것 같은데? 이렇게 답변하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이미 다 많은 분들이 어떤 방식으로 답변하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똑같은 방식으로 자기답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지만, 이제 검찰도 속지 않고 국민들도 속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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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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