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겨냥한 이동관 "가짜뉴스·알고리즘 편향성으로부터 이용자 보호해야"

김나인 2023. 8. 18. 1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8일 "미디어 융합 환경에 따라 방송 규제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디지털·미디어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비전과 새로운 규제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미디어·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2008년 방송통신 융합에 대응하고자 방통위가 설립되고 IPTV 출범, 종편·보도PP 승인 등 새 경쟁체계가 도입된 이후 15년간 관련 법·제도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8일 "미디어 융합 환경에 따라 방송 규제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디지털·미디어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비전과 새로운 규제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미디어·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2008년 방송통신 융합에 대응하고자 방통위가 설립되고 IPTV 출범, 종편·보도PP 승인 등 새 경쟁체계가 도입된 이후 15년간 관련 법·제도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새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영방송의 이름에 걸맞게 재원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공영방송으로서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또한 포털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도 강조했다. 그는 "가짜뉴스 확산, 포털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 새 형태의 피해로부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이제는 뉴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정보가 포털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반영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디지털 플랫폼,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의 법·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따라 자율성과 혁신성은 살리되 이용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조화있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