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저동 신협에 강도…경찰 추적중

18일 낮 12시쯤 대전 서구 관저동 소재 한 신협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헬멧을 쓴 강도는 은행직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신협 모습. 사진=최다인 기자

대전 서구 관저동 소재 신협에 강도가 들었다.

18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관저동 한 신협에서 헬멧을 쓴 남성이 은행 직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건 발생 당시 은행에는 남녀 직원 각각 1명이 있었고, 1명이 화장실에 간 사이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피해 금액 등을 파악 중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지점과 연락이 안 돼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중앙회에서도 현장에 나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