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브릭스 회의 참석차 21일부터 남아공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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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흥 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한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이 오는 21~24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남아공을 국빈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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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대면 방식 회의…회원국 확대 문제 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흥 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한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이 오는 21~24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남아공을 국빈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시 주석이 남아공에 머무는 동안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함께 중국-아프리카 지도자 대화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릭스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회의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다 4년 만에 다시 대면 방식으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는 '브릭스와 아프리카: 상호 가속화된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포용적 다자주의를 위한 동반자 관계'라는 주제로 사흘간 열리는데, 회원국 확대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3개국은 공식적으로, 6개국은 비공식적으로 브릭스 가입을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 19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르헨티나, 알제리, 이집트, 바레인, 인도네시아, 멕시코,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방글라데시, 베네수엘라, 시리아 등으로 친중국 국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한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대신 화상으로 주요 회의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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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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