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한인의 날 행사에 아쉬운 점 [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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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18일(한국 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한인의 날(Korean Heritage Night)'로 정해 조촐한 행사를 치렀다.
다저스는 시즌 동안 한국, 일본, 필리핀, 멕시코의 날 등을 지정해 특정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들을 소개한다.
예전 류현진이 다저스에 몸담았을 때 한인의 날 행사는 성대했다.
한국의 연예인들도 참가해 한인 팬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팬들도 한국의 날 행사에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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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다저스타디움=문상열전문기자] LA 다저스는 18일(한국 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한인의 날(Korean Heritage Night)’로 정해 조촐한 행사를 치렀다.
다저스는 시즌 동안 한국, 일본, 필리핀, 멕시코의 날 등을 지정해 특정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들을 소개한다.
그러나 다저스 특정 국가의 선수 존재 여부는 행사 자체가 달라진다. 예전 류현진이 다저스에 몸담았을 때 한인의 날 행사는 성대했다. 한국의 연예인들도 참가해 한인 팬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팬들도 한국의 날 행사에 열광했다.
경기 전 다저스타디움에는 K-팝의 원조 격인 강남 스타일 음악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강남 스타일은 저절로 몸을 흔들게 된다. 이어 LA에 있는 이정임 무용단원들이 외야에서 아름다운 부채춤을 선보였다.
애국가는 한인 앤 원 씨가, 미국 국가는 LA에서 활동하는 R&B 쏘울 가수 저스틴 팍이 불렀다.
최근 다저스와 90만 달러 계약한 투수 장현석은 전광판을 통해 다저스 팬들에게 입단 인사를 전했다.
다저스타디움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한인 팬이다저스에서 나눠준 저지를 입고 연승 행진을 벌이는 홈팀을 응원했다. 저지 뒤에는 한글 ‘다저스’와 태극 문양에 다저스 로고 및 호랑이가 새겨져 있다.
코리아를 상징하는 저지를 입은 수많은 팬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 아쉬운 것은 패캐지 티킷을 구입한 제한된 팬들에게 이 저지를 증정했다. 요즘처럼 한류가 글로벌 시대 대세를 이루는 시점에서 입장하는 팬 전원에게 증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에는 43,195명이 입장했다.
원래 다저스는 프로모션 바블헤드를 증정하는 날 선착순 4만 명이라고 하며 입장객 전원에게 나눠준다. 다저스의 예산이 아니라 기업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다. LA의 한인 기업 스폰서를 찾지 못했거나 원치 않았을 수 있다. 자발적으로 나섰다면 좋았겠지만.
하루빨리 장현석이 제2의 박찬호, 류현진처럼 다저스 중심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때 한인의 날 행사는 더 많고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될 것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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