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걸터앉은 중학생 '가위'로 위협…30대 男미용사였다

양윤우 기자 2023. 8. 18. 1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에서 중학생의 멱살을 잡은 뒤 흉기를 꺼내 위협한 미용사가 검거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저녁 10시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5번 출구 인근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걸터앉아 있는 중학생 4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미용사인 A씨는 한 학생의 멱살을 잡은 뒤 평소 소지하고 다니던 가위를 꺼내 위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사진=뉴시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에서 중학생의 멱살을 잡은 뒤 흉기를 꺼내 위협한 미용사가 검거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저녁 10시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5번 출구 인근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걸터앉아 있는 중학생 4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미용사인 A씨는 한 학생의 멱살을 잡은 뒤 평소 소지하고 다니던 가위를 꺼내 위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피해자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학생들에게 "2명이 한 번에 타면 자전거가 망가진다"며 주의를 줬다. 이들은 이에 항의했고 A씨는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가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