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안보 동맹은 재난도 함께"…바이든 "저의 좋은 친구"(종합)

최동현 기자 2023. 8. 18.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도착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하와이 마우이 산불을 서울에서부터 많이 걱정했다"며 "잘 극복하실 수 있도록 한국은 모든 일을 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안보 동맹이란 '재난시에도 늘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미국 도착 직후 바이든과 전화…"하와이 산불, 한국 모든 일 할 준비 돼"
바이든 부부, 윤 대통령에 부친상 조화 보내…"윤 대통령은 저의 좋은 친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친교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워싱턴=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도착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하와이 마우이 산불을 서울에서부터 많이 걱정했다"며 "잘 극복하실 수 있도록 한국은 모든 일을 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안보 동맹이란 '재난시에도 늘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관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윤 대통령은 불굴의 용기를 가진 분, 저의 좋은 친구"라며 "내일 우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자리,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다시 만나뵙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방미 직전 부친상을 당한 것에 대해서도 "부친의 별세에 마음이 아프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걱정해 주신 덕분에 아버지를 편안하게 잘 모셨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이날 윤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하기 전 워싱턴 숙소에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별세를 애도하는 메시지와 함께 조화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다. 내일 회의에서 건설적이고 좋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수석은 전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