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n 월드]"내돈 내놔" 시위로까지 번진 中부동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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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시위로까지 확산되는 등 그 충격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예탁금 지급을 연기한 중국의 유명 부동산 신탁회사 중룽(中融) 국제신탁 베이징 사무실에 투자자들이 몰려가 항의 시위를 벌인 것.
중국 부동산 위기의 출발점이었던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는 17일(현지시간) 미국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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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시위로까지 확산되는 등 그 충격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예탁금 지급을 연기한 중국의 유명 부동산 신탁회사 중룽(中融) 국제신탁 베이징 사무실에 투자자들이 몰려가 항의 시위를 벌인 것.
이날 중룽 국제신탁의 상품에 투자한 고객 20여 명이 중룽의 본사에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중국 경찰은 시위를 해산하는 한편 앞으로 시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주위에 더 많은 경력을 배치했다.
이에 앞서 중국의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만기 채권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함에 따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불거지면서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다시 급부상했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출발점이었던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는 17일(현지시간) 미국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헝다 그룹은 채권자들로부터 채무 변제 시간을 벌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 소식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중국의 위기가 세계는 물론 한국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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