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견유마을회, 감성돔지리 밀키트 개발…"건강한 먹거리 만들 것"

감성돔지리 밀키트, 자연산 감성돔을 포를 떠 사계절 취식 가능한 반건조 상태
준비된 밀키트 재료와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훌륭한 감성돔지리탕 맛 볼 수 있어지역의 농수산물 활용, 통영을 대표하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만들어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 용남면 견유마을회가 감성돔지리 밀키트를 개발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베이킹 체험 등으로 농어촌애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화제다.

18일 통영시에 따르면 견유마을회가 올 초부터 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액션그룹'을 창설하고, 통영시민이 만든 건강하고 편리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개발해 왔다.

견유마을회 액션그룹은 견유마을 이장, 어촌계장 등 마을주민 1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통영시가 추진하는 농어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중 자율공모 사업으로 선정됐다.

견유마을회 액션그룹은 '감성돔지리 밀키트' 제품을 개발하고 시식회를 가진데이어 재료 및 포장 방법 등을 보완하여 오는 연말쯤 완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숙박업 이용객과 SNS 채널 개설 등으로 견유마을 감성돔지리 밀키트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14일에는 견유마을 어민회관에서 감성돔지리 밀키트 시식회가 열렸다.

이날 시식회에서 액션그룹은 감성돔 밀키트 개발, 시금치 수확 및 시금치 분말을 이용한 베이킹 등의 과정을 설명하고 시식회를 진행했다.

감성돔지리 밀키트는 자연산 감성돔을 포를 떠 사계절 취식 가능한 반건조 상태로 생선 살만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어있으며, 준비된 밀키트 재료와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훌륭한 감성돔지리탕을 맛 볼 수 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밀키트 재료 중 배추와 무를 추가한 제품과 무만 추가한 제품의 맛 평가가 이루어졌다.

생선의 비린 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생선의 비린 맛보다 배추의 단 맛이 더 나는 배추와 무를 추가한 제품을 선호했고, 지리 매운탕을 즐겨먹는 사람의 경우 감성돔지리의 깊고 깔끔한 맛이 난다며 무만 추가한 제품을 선호했다.

견유마을회 액션그룹 회원들은 “감성돔지리 밀키트 개발, 마을 공동 텃밭 시금치 수확체험 및 시금치 분말을 활용하여 베이킹 체험 등으로 지역의 농수산물을 활용하여 통영을 대표하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영시 관계자는 “견유마을회 액션그룹이 감성돔지리 밀키트 개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베이킹 체험 등으로 농어촌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더 큰 성장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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