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DJ 14주기 추모‥"통합의 김대중식 큰 정치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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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늘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DJ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오늘 추도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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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늘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DJ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오늘 추도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조화를 보내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렸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추도식에서 "김대중 시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현대사의 황금기"라고 평가하며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던 대통령 후보 시절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대중의 정치는 통합과 협력의 정치, 화해와 미래로 가는 정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추모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은 공과 사를 구분하는 모범을 보여 국익과 국민 통합을 위해 과거의 어떤 악연도 다 초월하는 결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겨냥한 듯 "무능, 무책임, 무법적인 정권의 폭력적 통치가 국민과 나라를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혹독한 고난도 인내하며 투쟁하신 강철 같은 의지를 되새기고, 정권 퇴행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568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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