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앞둔 자카르타 대기질 ‘비상’…재택근무 재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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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대기질이 연일 세계 최악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는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집계하는 공기질지수(AQI)를 기준으로 지난 5월부터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CNN 인도네시아 등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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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대기질이 연일 세계 최악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는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집계하는 공기질지수(AQI)를 기준으로 지난 5월부터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CNN 인도네시아 등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 7일부터는 아이큐에어가 집계한 주요 도시의 대기 오염도 실시간 순위에서 대기질이 가장 나쁜 도시 1위에 여러 차례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의경제장관은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나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거의 4주 동안 기침을 하고 있으며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는 올해 들어 약 14만6천명의 상부 호흡기계 질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업들에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한편 정상회의 기간에는 인근 학교들에 50% 이상은 원격 수업에 들어가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인구는 1천100만명이 넘으며 인근 위성도시까지 포함하면 3천만명으로 이들 대부분 유동인구가 매일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면서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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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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