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 주시하며 혼조세…닛케이 0.19%↓[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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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위기에 몰린 중국 경제 상황을 주시하며 소폭의 범위 안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9% 내린 3만1565.2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 수익률 상승 여파에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간 가운데 아시아 시장도 상당히 무거운 분위기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시장은 위기설에 휩싸인 중국 경제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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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위기에 몰린 중국 경제 상황을 주시하며 소폭의 범위 안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9% 내린 3만1565.2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0.2% 상승을 가리키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5% 안팎의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 수익률 상승 여파에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간 가운데 아시아 시장도 상당히 무거운 분위기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시장은 위기설에 휩싸인 중국 경제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지로 꼽히는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가 미국 뉴욕법원에 파산법 제15조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 큰 충격은 없는 모습이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조나스 골터만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올 초만 해도 중국 경제는 밝아 보였다. 지금은 완전히 어둡다"면서 "중국 증시의 턴어라운드 재료를 찾기가 어렵다. 다만 악재가 이미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증시가 폭락하기보다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의 7월 근원 물가상승률은 3.1%를 기록해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전월에 기록한 3.3%에 비해선 둔화했지만 11개월 연속 3%를 웃돌면서 일본은행 목표치인 2%를 상회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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