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협력 제도화"‥바이든, 손님맞이 채비
[정오뉴스]
◀ 앵커 ▶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외국 정상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백악관은 한일 관계를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어린 시절 친구인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부인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백악관은 한일 관계를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실제로 최근 "한국과 일본이 화해했다"며 3국 협력 강화를 자신의 외교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 "이번 회담은 한일 두 정상의 용기있는 결단의 결과입니다. 두 정상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도록 이끌었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협력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일간 협력이 필수적이지만, 역사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두 나라가 협력하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세 나라의 협력이 제도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업무 오찬과 회담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세 정상이 울창한 숲 속을 캐주얼한 차림으로 함께 산책하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상회담이 끝나고 나면,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에 세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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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15682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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