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비트코인 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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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하루 새 6% 이상 급락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위험 자산인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가 꺽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0분(미 동부 현지 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64% 하락한 2만6650달러(3559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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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하루 새 6% 이상 급락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위험 자산인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가 꺽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0분(미 동부 현지 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64% 하락한 2만6650달러(3559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6월 1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한때 약 10% 급락하며 2만5200달러(3366만원)로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1개당 가격도 5.99% 내린 1693달러(226만원)를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점이 가상화폐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공개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의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상승 위험이 있어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인플레이션의 지표로 여겨지는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날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미 당국의 승인 여부 결정도 미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 리서치회사 니덤의 분석가 존 토다로는 “가상화폐의 가장 큰 긍정적인 촉매 중 하나인 비트코인 ETF의 데뷔 가능성도 이번 주 약간 힘을 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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