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동관, '사퇴 여부' 질문에 "점심 먹으며 생각하겠다"
[이정문]
방송통신위원장은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통위를 이끄시는 분으로서 도덕성을 갖춰야 하는 건 물론이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전문성 그리고 위원회 운영의 공익성과 독립성,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된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동관 후보자가 과거부터 최근까지 걸어온 행적, 또 언론관,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의 그런 답변 태도 등을 살펴볼 때 후보자께서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음은 물론이고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방통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이 적절치 않은 후보자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일련의 취지 등에 비춰 보면 후보자는 결격사유에 해당돼서 지명이 되더라도 지명이 돼서는 안 되는 분으로 임명이 된다고 하더라도 향후 법적으로 다툼의 소지가 클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후보자님, 지금이라도 방통위원장 후보 자진 사퇴하실 생각 있습니까?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점심 먹으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정문]
잘 생각해 보십시오. 아까 강득구 위원님 질의와 관련해서 제가 잠깐 확인할 게 하나 있습니다. 아까 후보자께서 강득구 의원님 질의 시에 아까 1학년 담임선생님께서 나중에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연락해서 사과했다고 말씀을 하신 바가 있는데 그런 말 하신 적 있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네, 아까 잘 안 들렸죠.
[이정문]
전화로 사과를 하신 게 맞습니까?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저희 집사람한테 제가 들은 겁니다, 오늘 아침에.
[이정문]
그럼 그 전화를 했다는 시점이 2011년이나 2012년 무렵입니까? 아니면 요즘 최근 무렵입니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정확하게는 제가 그래서 다시 물었더니 저희 장남이 대학에 진학한 뒤에 시간이 많이 지났죠. 진학한 뒤에 전화를 해서 그때는 내가 생각을 잘못했던 것 같다, 미안하다고... 전화를 했답니다. 저는 모르겠습니다. 필요하면 통화기록 조회라도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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