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한선화 "난 금사빠, 30대 중반되니 공개열애도 좋아보여"[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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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선화가 영화 속 일영과 치호의 행복한 사랑에 대해 "그런 사랑이라면 공개 열애도 OK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공개 열애에 대해 "너무 멋지지 않나. 나이가 삼십대 중반이 되니까 그렇더라. 저도 언젠가는 겪을 수도 있는 일인데, 영화 속 치호와 일영이처럼 합의하에 행복한 사랑을 하는 중이라면 부정할 이유가 뭐가 있겠나"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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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한선화가 영화 속 일영과 치호의 행복한 사랑에 대해 "그런 사랑이라면 공개 열애도 OK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의 한선화가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선화는 열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는 되게 오픈마인드다. 저도 이제 나이가 서른넷인데 저는 좀 당당히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어릴 때부터 이 일을 하다보니까 고등학교 졸업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너무 행복했다"며 "노래, 춤, 연기, 사람들 앞에 서서 재밌는 이야기 나누는게 좋았다. 이것도 갑자기 졸업하자마자 다른 세계에 떨어진 것 아닌가. 그 때는 생활에 적응이 안돼서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시간을 어릴 때 겪다보니 이제는 삼십대 중반에 접어들어서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나. 여전히 불안하지만 20대 때보다는 여유가 생겼고, 그러다보니 나도 내 삶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그런 것에 대해 많은 걱정은 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다. 저도 여자니까 연애하고 결혼한들, 아기를 낳은 들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사람 살면서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모습으로 또 예쁜 모습 보여드리면 충분히 응원받고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감사하게도 시대가 그렇게 허락해주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데뷔 이래 열애설이 없었던 한선화는 영화처럼 '달짝지근'했던 순간에 대해 "그렇다. 저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웃음 지으며 "지금도 달짝지근하다. '달짝지근해'가 개봉하지 않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공개 열애에 대해 "너무 멋지지 않나. 나이가 삼십대 중반이 되니까 그렇더라. 저도 언젠가는 겪을 수도 있는 일인데, 영화 속 치호와 일영이처럼 합의하에 행복한 사랑을 하는 중이라면 부정할 이유가 뭐가 있겠나"라고 미소 지었다.
한선화는 이어진 자신의 연애 스타일 질문을 받고 "저는 금사빠다. 위험하지 않나"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사실 좋아하는 스타일이 정해진 게 없다. 자기가 일하는 모습이 멋있으면 된다. 사람은 일할 때 멋있으면 좋다.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좋더라"라고 답했다.
더불어 "전 거짓이 없고 솔직한 편이다. 영화 속 은숙과도 닮았다"며 "그렇다고 해서 항상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더라. 실제로 그렇게 인기가 많진 않다. 제가 좋아하면 상대가 좋아하길래 그렇게 연애를 한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제가 항상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다"라고 겸손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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