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7명, 다음 급여일 전까지 '알바비 보릿고개' 겪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르바이트 근로자 10명 중 7명이 알바비를 받은 후 다음 급여를 받기 전까지 '알바비 보릿고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140명을 대상으로 '현재 알바비가 급여를 받은 후 다음 급여일 전까지 사용하기에 충분한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7.1%가 '다음 알바 급여를 받기 전에 이미 소진된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아르바이트 근로자 10명 중 7명이 알바비를 받은 후 다음 급여를 받기 전까지 '알바비 보릿고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140명을 대상으로 '현재 알바비가 급여를 받은 후 다음 급여일 전까지 사용하기에 충분한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7.1%가 '다음 알바 급여를 받기 전에 이미 소진된다'고 답했다.
반면 '쓰고 남을 정도로 여유롭다'는 답변은 22.9%를 기록했다. 즉 알바생 10명 중 7명 이상이 알바비를 받은 후 다음 급여를 받기 전에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알바비 보릿고개'를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비 보릿고개'를 겪는 알바생들에게 알바비가 모두 소진되는 시기를 질문한 결과, 한 달 기준으로 평균 20.7일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알바생들은 '알바비를 모두 쓴 이후 발생하는 지출을 어떻게 충당하는가'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26.5%가 '비상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알바비를 받을 때까지 지출을 하지 않는다(13.9%) ▲신용카드를 사용한다(13.3%) ▲가족에게 생활비를 빌린다(8.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다음 알바비를 받기 전에 알바비를 모두 소진하는 이유로는 '식비나 교통비 등 기본 물가가 높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6.5%(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월세 등 주거비로 드는 비용이 많기 때문(38.0%) ▲부모님께 용돈을 받지 않고 알바비로만 생활하고 있어서(18.5%) ▲학원비, 교재비, 등록금 등 교육비 지출이 많아서(13.9%) ▲가족의 생활비를 보태야 해서(10.2%) ▲본인이 계획적인 소비를 하지 못해서(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미 형제, 배임 혐의로 모친 고발…한미약품 "경영권에 눈먼 욕심"
- '기관지에 이물질 걸려서'…부산에서 제주까지 '300㎞' 이송
- 넥슨, '메이플 콘' 12월 6일 개최 예고…메이플스토리 팬 축제
- "트럼프 정권 인수팀, IRA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 G마켓 '패션 포커스 위크'…패딩 최대 79% 할인
- 남양유업, '2024 여성인력 리더십 교육' 개최
- 에이블리, '2024 블프'…최대 80% 할인
- [지스타 2024] SOOP, AI 신기술 공개…시청 경험 극대화
- "우리 집 가자" 길거리서 마주친 초등생 데려가려던 50대 덜미
- [겜별사] "한손으로 딱"…'발할라 서바이벌', 단순하지만 손맛 제대로 [지스타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