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해 출전한 WUBS, 고려대 양준이 느낀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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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해외 팀들을 상대해본 느낌은 어땠을까.
KUSF 대학농구 U-리그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잠시 휴식기를 보내고 있으나, 고려대 양준(200cm, C)은 어느 때보다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양준은 "WUBS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일본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이랑 부딪치고 몸싸움을 하면서 얻은 부분도 많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뛰고 바로 WUBS를 뛰었다. 팀과 만나 적응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안돼도 계속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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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연이어 해외 팀들을 상대해본 느낌은 어땠을까.
KUSF 대학농구 U-리그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잠시 휴식기를 보내고 있으나, 고려대 양준(200cm, C)은 어느 때보다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U대표팀에 발탁돼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했다. 양준이 속한 한국은 2017년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21위로 마친 뒤 오랜만에 나선 이번 대회에서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마친 양준에게는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 2023(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 2023, WUBS)가 기다리고 있었다. 일본 도쿄에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대회에 고려대는 한국 대학 대표로 출전했다.
고려대는 대회에 앞서 일본에서 짧은 전지훈련을 진행했지만, 양준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소화하느라 함께하지 못했다. 대회 하루 전인 10일 합류해 경기에 나섰다.
양준은 “WUBS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일본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이랑 부딪치고 몸싸움을 하면서 얻은 부분도 많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뛰고 바로 WUBS를 뛰었다. 팀과 만나 적응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안돼도 계속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미국 래드포드대와 일본 토가이대를 만나 패했지만, 마지막 7-8위 결정전에서 시드니대를 잡고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준은 래드포드대를 상대로 10점을 올렸고, 시드니대와의 경기에서 10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준은 “나라마다 수비 전술도 다르고 몸싸움하는 방식도 다르다 보니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일본은 수비 압박이 강하다 보니 바깥에서 공을 잡게 됐다. 밀리다 보니 어려운 경기가 됐었던 것 같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한편, 고려대는 9월 6일 경희대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U-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8일 연세대와의 정기전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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