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대통령, 中국방부장 접견…"군사 협력 더 강화하자"

문예성 기자 2023. 8.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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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자국을 방문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국방장관)과 만나 양국군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17일 중국 국방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보도자료에서 "루카센코 대통령이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리 부장을 접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리 부장은 "양국군의 협력은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고 전략소통, 연합훈련 등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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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외교정책 고도로 일치…평화 위해 새로운 기여"
[민스크=AP/뉴시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왼쪽)이 17일(현지시간) 수도 민스크에서 자국을 방문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있다. 2023.08.1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자국을 방문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국방장관)과 만나 양국군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17일 중국 국방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보도자료에서 “루카센코 대통령이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리 부장을 접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벨라루스와 중국 양국의 외교정책은 고도로 일치하고, 양국 모두 국제 공평과 정의, 다극화 세계의 단호한 수호자”라면서 “우리는 중국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데 새로운 기여를 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국군 관계는 양호하게 발전했다”면서 “양국 안보와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양국군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리 부장은 “양국군의 협력은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고 전략소통, 연합훈련 등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양국 관계가 ‘전전후 전면적전략동반자관계’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양국 정상의 노력하에 양국군 관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전후 전면적전략동반자관계'는 중국이 특수 동반자관계를 표현하는 말로,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밀접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전략 조율을 진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 부장은 14∼19일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한다. 러시아 방문 기간 제11회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해 국제 현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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