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줄이며 2500선 등락…코스닥은 1% ↓

김효선 기자 2023. 8.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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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까이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이며 25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 하락한 2495.18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878.52에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많이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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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상위 10개株 중 8개 하락
셀트리온은 합병 이슈로 4%대 강세

1% 가까이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이며 25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18일 오전 11시 4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7포인트(0.58%) 내린 2504.6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 하락한 2495.18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15억원, 12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는 311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은 2%대 약세다. SK하이닉스는 1.57%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95포인트(1.01%) 밀린 877.0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878.52에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많이 회복하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96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3억원, 756억원을 매물로 출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체로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3% 가까이 내리고 있고, 엘앤에프와 포스코DX는 6%대 약세다. 합병 발표 영향으로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은 4% 넘게 오르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 넘게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3%까지 치솟은 영향이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4% 내린 3만4474.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하락한 4370.3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17% 밀린 1만3316.9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도 4.31%까지 올랐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물 국채금리가 치솟으면 기술주에게는 악재다. 금리가 치솟을 경우 차입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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