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북항 빌딩풍 막는 대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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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 일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자체가 빌딩풍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
구청 관계자는 "아직 지역에 접수된 빌딩풍 피해는 없었지만, 북항을 재개발하면서 초고층 건물이 많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혹시 모를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빌딩풍 저감을 위한 관리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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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따라 방풍막 설치 등 대안 마련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 일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자체가 빌딩풍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
동구는 빌딩풍 저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빌딩풍 영향 진단 용역'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빌딩풍을 신규 재난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 2200만 원을 투입해 120일 동안 진행된다.
구는 협성 휴포레, 두산제니스하버시티 등 빌딩풍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 6개 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기상관측장비 설치 등을 통해 빌딩풍 영향에 대한 진단을 실시한다.
이후 진단 결과에 따라 빌딩풍을 줄일 수 있는 방풍막을 설치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청 관계자는 "아직 지역에 접수된 빌딩풍 피해는 없었지만, 북항을 재개발하면서 초고층 건물이 많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혹시 모를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빌딩풍 저감을 위한 관리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고층 빌딩이 많이 들어서면서 빌딩풍은 새로운 재해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태풍 '카눈'이 부산에 근접했던 지난 10일 해운대구 엘시티와 마린시티 일대에는 초속 3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분 것으로 관측됐다.
매년 태풍이 올 때마다 강풍으로 유리창이 부서지거나 건물 벽면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건물 설계 단계부터 빌딩풍 피해 예방책을 세우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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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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