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흉악 범죄에 치안 강화… 관악구 지능형 CCTV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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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연이어 흉악범죄가 발생하자 관악구청이 모방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CCTV에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추가 탑재하는 등 치안 강화에 나섰다.
지능형 관제시스템은 폭력, 쓰러짐 등 CCTV에 찍힌 사람의 특정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관제요원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신림역 일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신림역 상권 회복 특별상품권'을 2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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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연이어 흉악범죄가 발생하자 관악구청이 모방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CCTV에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추가 탑재하는 등 치안 강화에 나섰다. 또 매출이 떨어진 신림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신림역 상권 회복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범죄 예방과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올해까지 1400개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능형 관제시스템은 폭력, 쓰러짐 등 CCTV에 찍힌 사람의 특정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관제요원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구는 관내 설치된 5640대의 CCTV에 지역 특징 등을 고려, 우선순위를 정해 차례로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매년 100대의 지능형 관제시스템 설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던 신림역 근처에는 32대를 이미 설치했다. 이에 더해 신림역 일대 CCTV만 24시간 관제하는 전담요원을 배치했다. 관제요원은 시민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피해를 구제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밤길 귀가 동행서비스인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추가로 배치했고, 경찰과 주민이 함께하는 특별방범 활동도 펼치고 있다.
구는 신림역 인근 상권 회복에도 발 벗고 나섰다. 박준희(사진) 관악구청장은 “상인과 주민이 모두 함께 안심하고 웃을 수 있도록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신림역 일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신림역 상권 회복 특별상품권’을 2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플리마켓과 릴레이 이벤트 공연은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긴 24일부터 연다. 지난해 한 달간 진행했던 관악별빛축제는 올해 11월부터 2개월간 개최한다. 상권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 이벤트도 진행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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