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국 추가 긴축 우려·국채 금리 상승에 6% 급락

미국의 추가적인 긴축 통화정책 가능성으로 현지시간 17일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10시 2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하루 전보다 6.64% 하락한 2만6천650달러,3천559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약 두 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은 한때 약 10% 급락하며 2만5천200달러(3천366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1개당 가격도 5.99% 내린 천693달러,226만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큰 폭의 내림세는 지난 16일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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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