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카데미 한국대표 출품작
이정우 기자 2023. 8. 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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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연출 엄태화·사진)가 한국 영화를 대표해 미국 아카데미 수상에 도전한다.
1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영화진흥위원회 심사 결과, 만장일치로 내년 3월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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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연출 엄태화·사진)가 한국 영화를 대표해 미국 아카데미 수상에 도전한다.
1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영화진흥위원회 심사 결과, 만장일치로 내년 3월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는 “부를 상징하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아파트에서 살아남으려는 보통 사람들이 등장한다”며 “아카데미를 감동하게 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발견된 ‘계급’이라는 화두를 다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주민들의 생존기를 현실감 있게 다뤘다. 지난 9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231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이정우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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