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상형은요. 신체 온도 맞아야 하고, 아반떼N은 안돼요”…누리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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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자신이 선호하는 이상형을 28가지로 정리해 글을 올려 화제다.
건강한 몸,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누리꾼들은 현재까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2~3인 이하 조용한 곳에서 40도 이상 술을 두세잔 가볍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며 "자립적이면서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고, 정신이 건강해 기가 센 사람이 좋다. 감정이나 화를 잘 다스리고 강강약약이 되는 사람"이라고 호감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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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자신이 선호하는 이상형을 28가지로 정리해 글을 올려 화제다. 건강한 몸,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누리꾼들은 현재까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가 까다로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성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주변에서 내가 너무 가리고 까다로워서 연애를 못할 것 같대"라며 자신의 까다로운지 봐달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우선 "나와 신체온도가 맞아야 한다. 36.9~37.2도 정도"라며 "더위를 잘 타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나도 땀이 많고 더위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키는 174~78㎝이면 좋겠다. 내 키가 167㎝로 여성 중상이듯 남자도 중상이면 한다"며 "자차는 없어도 운전은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자차 보유 중이고 운전경력 5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차종은 되도록 국산차~폭스바겐 그 중간 어느쯤이면 한다. 대신 아반떼N, 벨로스터N, 스팅어는 안된다"며 "외부·실내튜닝 안되고, 불독 방향제나 대시보드위에 자고 있는 개 방향제도 싫다. 차를 깨끗하게 관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몸매는 보통, 근육 통통이면 좋겠다. 나도 취미가 수영, 골프, 헬스라 근력량 25의 여자"라며 "피부는 하얀 것보다 구리빛이면 좋겠다. 뚜렷한 채취도 없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글쓴이의 희망사항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여자들 사이에서는 '내가 본 사람 중 인상이 젤 좋아'. 남자들 사이에서는 '그 형 좋아. 가끔 속을 잘 모르겠어. 불러도 안나와서' 이런 사람이 좋다"며 "웃을 때 눈꼬리 주름이 깊게 파지고, 중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젊은 사람이 좋다"고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학벌은 평범해도 모어(부모언어) 잘 배웠고, 문화생활 많이 해서 대화가 통화는 사람이면 한다"며 "나와 같은 공유 취미가 있고, 고기보다 회를 좋아하고,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2~3인 이하 조용한 곳에서 40도 이상 술을 두세잔 가볍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며 "자립적이면서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고, 정신이 건강해 기가 센 사람이 좋다. 감정이나 화를 잘 다스리고 강강약약이 되는 사람"이라고 호감형을 밝혔다.
여기에 "적당한 SNS, 적당한 자랑, 적당한 소비"와 함께 "동물을 좋아하진 않아도 싫어하진 않는 사람이 좋다. 내가 동물을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편견이 덜하고 고정관념이 없었으면 한다. 또 회사를 자주 옮기고 그만두고를 반복하지 않아야 하고, 잘하는 것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면서 "머리는 긴 것이 좋지만 스타일리시하게 개성만 맞으면 대머리도 괜찮다"고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피부는 그렇게 좋진 않아도 모공이 안넓은 사람이 좋다. 알러지, 편식, 혈압, 유전병은 없어야 한다. 자주 체하거나 식이장애, 수족냉증이 없어야 한다"며 "MBTI는 F비율이 살짝 좀 더 높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더 있는데 여기까지 적어봤다"며 "사실 수는 많아도 읽어보면 막 엄청난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많이 까다로워보이나"라고 글을 맺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시작부터 까다롭다", "혼자 살 운명", "본인도 저 조건을 충족한다면", "10번 넘어가면서 답 없어보면서 스크롤 내렸다", "무지 까다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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