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개발 이끈 신현동 前 현대차 중앙연구소장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산 차 고유 모델 1호인 '포니' 개발을 이끈 신현동 전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이 17일 별세했다.
1960년대 말 현대차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고인은 1970년대 초 기술담당 이사가 돼 1976년 1월 포니 출시를 주도했다.
그가 퇴직하고 2년이 지나 1991년 알파엔진이 완성되자 당시 정세영 현대자동차 회장은 그에게 공로패를 주기도 했다.
고인은 현대차 퇴직 후 2000년대 초까지 현대차 아반떼에 들어가는 각종 전기 배선을 공급하는 유진전장을 운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산 차 고유 모델 1호인 ‘포니’ 개발을 이끈 신현동 전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이 17일 별세했다. 94세.
1929년 12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구농림학교와 육군병기학교를 나온 뒤 10여 년간 육사 병기공학과 교수로 일했다. 농림학교를 나왔지만, 영어에 능통해 미 육사의 자동차 교재를 번역하면서 한국에 자동차 이론을 도입했다. 1960년대 말 현대차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고인은 1970년대 초 기술담당 이사가 돼 1976년 1월 포니 출시를 주도했다. 고인은 1983년에 독자 엔진(알파엔진)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그가 퇴직하고 2년이 지나 1991년 알파엔진이 완성되자 당시 정세영 현대자동차 회장은 그에게 공로패를 주기도 했다. 고인은 현대차 퇴직 후 2000년대 초까지 현대차 아반떼에 들어가는 각종 전기 배선을 공급하는 유진전장을 운영했다. 유족으로 부인 배순남 씨와 아들 영철·경철·기철 씨, 딸 영혜 씨 등이 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제라도 인간다운 행동 해라” UN 안보리서 김정은에 일침날린 탈북청년
- “소속사 대표가 성폭행당하는 영상 찍어”…성인화보 모델들 충격 폭로
- 월소득 397만원도 기초연금… ‘과잉복지’ 논란
- “月 1600만원 생활비로 아내는 성매매”…‘기러기’ 아빠는 과로사
- 대만, 유사시 중국 싼샤댐 타격 가능한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 고민정, 정연주 해촉에 “尹도 집권 초 지각…대통령실 근무 시간 의미 없다고 해”
- 침묵 깬 피프티, “오해와 비난 참담” 호소에도 대중은 ‘싸늘’
- 13시간반 조사 마치고 ‘엄지 척’ 이재명…“검찰, 사실과 사건 꿰맞춰”
- 前수영선수 정다래, 남편 전처 괴롭힘에 ‘명예훼손’ 고소
- [속보] 美, 우크라에 F-16 전투기 제공 승인…‘게임 체인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