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위직 인사 단행…정무특보 박경은, 정책수석 성희엽(종합)

손연우 기자 2023. 8. 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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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정무특별보좌관(정무특보)에 박경은 전 정책수석보좌관을, 정책수석보좌관(정책수석)에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18일 오전 위촉식을 열었다.

시는 앞서 1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박 수석을 정무특보에, 성 대표를 정책수석에 오는 각각 임명했다.

박경은 정무특보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으며 박형준호 출범부터 시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돼 공약 기초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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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부산시 신임 정무특별보좌관(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정무특별보좌관(정무특보)에 박경은 전 정책수석보좌관을, 정책수석보좌관(정책수석)에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18일 오전 위촉식을 열었다.

시는 앞서 1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박 수석을 정무특보에, 성 대표를 정책수석에 오는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21일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박경은 정무특보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으며 박형준호 출범부터 시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돼 공약 기초를 다졌다.

그간 정치권, 중앙부처, 언론계와 두터운 인맥을 형성해온 박경은 신임 정무특보는 국회 업무와 민간기업 임원, 특히 청와대 등을 두루 거쳐 중앙과 지역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정무특보 자리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정무특보에서 부시장으로 임명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이었다.

성희엽 신임 정책수석보좌관(부산시청 제공)

정무특보 영입에 대한 요구는 그동안 부산시의회를 비롯해 부산시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있었으나 박 시장은 정무특보 영입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박 시장이 돌연 정무조직 개편을 단행한 배경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마지막 총력전을 벌여야 하는 시점에서 시의 주요 현안 등을 챙길 인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성희엽 정책수석 역시 박 시장과 20년 넘게 동지적 관계를 이어온 인물로 1990년대 시민단체와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 등에서 함께 활동했다. 기획재정부 근무 경력과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활동 경력이 있어 시와 중앙 행정에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8기 출범으로부터 1년 여가 지난 지금 행정과 정무 영역의 경험을 두루 갖춘 두 고위직 인사를 통해 성공적인 시정 운영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엑스포 유치, 산업은행 이전 등 굵직한 부산시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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