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솔 캠벨 탄생?’ 아스널, '토트넘 출신' 수비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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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 출신 수비수 카일 워커-피터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인용해 "아스널은 토트넘에서 뛰었던 워커-피터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커-피터스는 만 14세였던 2013년에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아스널이 노리고 있는 워커-피터스는 북런던 더비 라이벌 토트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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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 출신 수비수 카일 워커-피터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인용해 “아스널은 토트넘에서 뛰었던 워커-피터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커-피터스는 만 14세였던 2013년에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토트넘에서 유소년 생활을 보낸 그는 2017년 7월 구단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워커-피터스는 2017/18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9경기, 2018/19시즌에는 10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경험을 쌓았다. 2019년 12월 27일 본머스전에선 도움 해트트릭(3도움)을 달성하기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선 기회를 받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으로 교체된 후 입지가 줄어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워커-피터스보다 세르주 오리에를 선호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2020년 1월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됐다. 2019/20시즌 종료 후 워커-피터스는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다.
사우스햄튼에서 워커-피터스는 3시즌 동안 112경기 3골 7도움을 기록하며 EPL에서 준수한 기량을 보였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었지만 레프트백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사우스햄튼이 지난 시즌 EPL 최하위로 강등당하면서 아스널이 워커-피터스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EPL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주전 수비수 율리엔 팀버를 부상으로 잃었다.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그는 최소 6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게 됐다. 팀버가 사실상 시즌 아웃되면서 아스널은 대체자를 구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추가 보강에 열려 있다고 알려졌다.
아스널이 노리고 있는 워커-피터스는 북런던 더비 라이벌 토트넘 출신이다. 두 팀은 최대 앙숙 관계지만 토트넘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사례가 존재한다. 바로 솔 캠벨이다. 토트넘 유소년 팀에서 자라 주장까지 맡았던 그는 2001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아스널로 이적하는 충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토트넘 팬들은 캠벨을 배신자를 의미하는 ‘유다(Judas)’라 부르며 비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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