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위기, 애플·테슬라 등 미국 기업·투자에도 충격”

중국 경제 위기가 심화하면서 중국과 관련된 미국 기업의 주가와 투자에도 상당한 여파가 미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 CNN비즈니스는 현지시간 17일 중국 경제의 곤경은 미국 주식 보유자에게도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비즈니스는 중국 경제가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면 중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도 손해를 보게 된다며 애플과 인텔, 포드, 테슬라 등을 대표적인 업체로 소개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중국과 대규모 제조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또 스타벅스, 나이키 등도 중국 소비자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매출의 68%를 얻고 있는 카지노 회사 라스베이거스 샌즈(LVS)가 중국 경기 후퇴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제조사 퀄컴도 ‘중국 노출률’이 67%에 달했으며 주가는 지난 30일 동안 거의 11%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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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