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에 고체연료 ICBM 기술 이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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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에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기술을 이전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산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ICBM을 비교하며 이런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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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에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기술을 이전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산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ICBM을 비교하며 이런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보고서에는 "화성-18형 물리적 크기와 비행 궤적 자료는 러시아의 토폴-M ICBM과 거의 똑같다"며 "북한에 고도화한 무기가 갑자기 나타난 상황은 러시아 정부와 그 과학자들의 협력 없이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2일 고체연료 추진 ICBM인 화성-18형을 발사해 동해상 공역에 떨어뜨린 바 있습니다.
이 미사일을 정상 각도로 발사하면 1만 5천㎞ 이상 날아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체연료 ICBM은 액체연료 ICBM과 달리 발사 전 연료주입 절차가 없는 만큼 기습적인 발사가 가능해, 선제타격 회피 가능성도 그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567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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