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투톱’ 기술력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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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집중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 성장에 맞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강자로서의 강점을 살려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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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율주행 솔루션 선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집중하고 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680억 달러(약 91조 원)를 넘어섰다. 2029년 말까지 두 배가 넘는 143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 성장에 맞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강자로서의 강점을 살려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로 지난 2016년부터 오토모티브(Automotive) 전략팀을 구성했다. 2019년에는 개발 제조 총괄 산하에 담당 임원을 배치하고 D램, 낸드 제품을 아우르는 조직을 꾸렸다. 지난해 들어서는 기존 전담팀 인력을 개발·마케팅 등 전문성을 갖춘 부서로 세분화해 재배치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기반의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중심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메모리 반도체는 탑승자 안전을 위해 예측 가능한 안정성과 우수한 품질을 보장해야 한다”며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인 오토모티브 스파이스 레벨2 인증을 획득하는 등 차량용 부품에 대한 안정성·신뢰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완전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술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대용량·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2030년 이후 서버, 스마트폰과 함께 3대 응용처가 될 것으로 보고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외에 시스템 반도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차량용 IVI 고객은 아우디와 폭스바겐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아우디에 차량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8890’을 공급했다. 2021년에는 ‘아이소셀 오토’ 브랜드로 선보이는 첫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4AC’를 출시하며 차량용 이미지센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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