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구석기 학자들 한자리에…19∼21일 순천서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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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구석기 시대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구석기학회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제11회 아시아구석기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또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후기 구석기 시대, 구석기 시대에 나타난 다양한 인간 행위 양상, 최근 디옥시리보핵산(DNA) 연구 등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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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구석기 시대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구석기학회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제11회 아시아구석기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아시아의 인간 행동과 이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 곳곳의 구석기 유적과 유물을 조사한 최신 성과와 의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이스라엘 등 총 13개국의 연구자 123명이 참여한다.
첫날 열리는 개막식에는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배기동 한양대 명예교수와 가오싱 중국과학원 고인류여고척추연구소 교수, 사토 히로유키 일본 도쿄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한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의 선사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평가받는 순천 월평 유적의 의의와 활용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또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후기 구석기 시대, 구석기 시대에 나타난 다양한 인간 행위 양상, 최근 디옥시리보핵산(DNA) 연구 등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참석자들은 21일에는 순천 일대의 구석기 유적과 선암사, 순천만 국가정원 등을 방문해 순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도 돌아볼 예정이다.
그간 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에서 2년마다 돌아가며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리게 된다.
공수진 아시아구석기학회 조직위원장은 "구석기 연구에 있어서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고인류의 DNA 연구 등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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